일본의 그람스가 개발하고 웹젠이 국내 배급을 맡은 모바일 게임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가 오는 7일 서비스를 개시한다.
'라그나돌'은 카툰 그래픽의 미소녀들이 중심이 되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8개의 나라로 구성된 평화로운 요괴 세계 '환요계'에 인간들이 침입해오자, 주인공이 미소녀 요괴들과 더불어 이에 맞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발사 그람스는 일본 구미 그룹 산하 개발사로 2018년 설립됐으며, 일본 현지에선 2021년 10월 라그나돌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람스는 과거 '신옥의 발할라 게이트(神獄のヴァルハラゲ-ト)', '흑기사와 백의 마왕(黒騎士と白の魔王)' 등을 개발했던 '그라니'의 개발진이 주축이 돼 세운 곳으로 알려졌다.
그람스 측은 한국이 매년 성장하는 서브컬처 시장이라 판단, 별도 현지 파트너를 통해 국내 진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발진은 한국 전통 문화를 테마로 한 국내 서비스 기념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라그나돌 국내 버전의 심의 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선정성, 약물(음주·담배) 표현을 이유로 이러한 등급을 매겼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이용할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