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 대표작 '던전 앤 파이터(던파)' OST를 활용한 오케스트라 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 이와 더불어 던파의 마스코트 '세리아 키르민'이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옷을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던파 OST 콘서트 '던전 앤 파이터 심포니'는 오는 9월 17일 서울 잠심 롯데 콘서트홀에서 막을 연다. 원작 테마에 맞춰 7개 테마, 27개 곡으로 구성되며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최영선 지휘자가 맡으며 위너 오페라 합창단이 함께한다. 곡 리스트에는 던파를 상징하는 캐릭터 선택창 OST를 필두로 엘븐가드, 헨돈마이어, 알프라이 등 게임 속 지역 별 테마곡과 백야·쉘로우 킵 보스전·미망의 탑·추격섬멸전의 메들리 등이 포함된다.
현장에는 '던파' 원작을 테마로 한 특별 포토존이 마련된다. 넥슨은 관람객 전원에게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옷을 입은 '심포니 세리아' 피규어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
던전 앤 파이터는 2005년 8월 출시된 벨트스크롤 액션 RPG로 지난 18년간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 온라인 게임이다. 지난해 이 게임을 원작으로 한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 국내 출시, 양대 앱 마켓 1위에 오른 데 힘입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오케스트라 콘서트 '던전 앤 파이터 심포니' 입장권 구매는 롯데 콘서트홀과 인터파크 페이지에서 오는 24일 오전 11시 시작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출생한 아동은 관람이 제한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