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022년 3월 출시한 '던전 앤 파이터(던파) 모바일' 첫 오프라인 행사 '던파 모바일 아케이드 2023'을 개최했다. 사측은 이날 참관객들을 위한 부대행사와 더불어 올 하반기에 적용할 업데이트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던파 모바일 아케이드 2023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5일 오전 10시, 사전 초청된 2000명의 관람객들과 함께 개막했다. 행사는 코스프레 모델 포토타임과 OST 공연,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핵심 로드맵 발표 진행은 원작 '던파'의 쇼케이스 진행자로도 유명한 성승헌 e스포츠 캐스터가 맡았다. 연사는 '던파 모바일' 개발을 총괄하는 옥성태 네오플 디렉터였다.
옥성태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정예던전' 2종과 '사도 안톤', '사도 안톤 레이드', 신규 직업 '여성 인파이터' 등 기존에 공개된 로드맵은 물론 9월 안톤 지역의 신규 콘텐츠 '노블 스카이', 10월 PvP(이용자 간 경쟁) '결투장' 대규모 개편, 12월 '정예던전C(가칭)' 추가 등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쳐 상대에게 군중제어(CC) 효과 등을 주는 '패링' 시스템, 오는 7월 추가될 '3차 레어 아바타' 예시 이미지,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따른 '여성 거너' 얼굴 도트 개편 등의 내용도 발표아 포함됐다.
옥 디렉터는 이 외에도 오전 '김주희' 레나 MC가 진행한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해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또 던파 모바일 OST를 불렀던 '릴리안' 이도현 보컬리스트 등이 직접 현장을 찾아 콘서트 공연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게임 속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모델들의 포토 타임, 던파 모바일 원화와 굿즈 등의 전시관, 던파 IP 기반 격투 게임 'DNF 듀얼' 시연대와 여러 미니 게임들을 선보인 아케이드 존, 처갓집양념치킨 등과 협업한 푸드 트럭 등이 현장에 함께했다.
넥슨은 올해 들어 수차례 자사 대표 IP 팬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킨텍스에서만 5월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6월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등이 열렸다.
또 6월 10일 잠실 핸드볼경기장에서 '메이플스토리 뉴 에이지' 쇼케이스, 이달 8일에는 '사이퍼즈' 12주년 쇼케이스 등을 진행했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e스포츠 리그 프리시즌2 개인전 결승전, 팀전 결승전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