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올해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의 플레이오프 입장권 판매를 오는 4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측이 1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롤드컵 8강, 4강전 '토너먼트 스테이지' 입장권과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결승전 티켓이 4일 오후 6시부터 동시에 온라인 판매된다.
판매처는 LOL e스포츠 티켓팅 파트너사로 활용되온 인터파크로 가격은 8강전은 5만~14만원, 4강전은 6만~16만5000원, 결승전은 8만~24만5000원이다.
마스터카드 이용 고객에겐 2일 오후 6시부터 3일 오후 5시까지 사전 판매 혜택이 주어진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스폰서사다.
LOL 월드 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국제 e스포츠 대회다. 세계 각국 9개 리그에서 총 24개 팀이 모여 우승컵을 두고 겨루는 형태로, 한국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중국 LOL프로리그(LPL)과 더불어 총 4개 팀이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국은 역대 열두번의 월드 챔피언십 중 11회 출전, 총 7번 우승한 전통의 강호다. 지난해에는 DRX와 T1의 '한국 내전'이 성립돼 5세트 접전 끝에 DRX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한국에서 열린 세번째 월드 챔피언십이다. 앞서 2014년 월드 챔피언십을 대만·싱가포르와 공동 개최했으며 2018년에는 한국에서 단독으로 개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