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한국조폐공사와 협업, 자사 대표작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 메달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판매 수익은 소아·청소년 환우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 메달은 금메달 500개, 은메달 5000개 총 5500개 한정 제작된다. 단풍잎·주황버섯·20주년 엠블럼이 새겨지며 두 메달 모두 중량 31.1g 규격, 순도 99.9%(24K)로 판매가는 금메달 396만원, 은메달은 25만3000원이다.
실제 판매는 한국조폐공사 쇼핑몰과 H몰, 더현대닷컴, 풍산화동양행 스토어 등을 통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예약 판매 형태로 이뤄지며 실제 배송 예정 시점은 오는 11월이다. 온라인 판매 외에도 조폐공사 오롯디윰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팝업 부스에 두 기념메달이 전시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서울대학교 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이른바 '도토리하우스'에 기부된다. 도토리하우스는 만 24세 이하에 자발적 이동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우를 위한 단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4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2D 횡스크롤 MMORPG다. 세계적으로 1억8000만명 이상이 이용한 히트작으로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던전 앤 파이터' 등과 더불어 넥슨을 상징하는 게임 IP다.
넥슨은 올 6월 10일,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기념한 '뉴 에이지' 여름 소케이스를 선보였다. 당시 게임 기반 웹툰, 음악회 등 다방면으로 IP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