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한 MMORPG '로스트아크'의 중국 버전 '명운방주(命运方舟)'가 사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정식 서비스는 오는 20일 개시할 전망이다.
'명운방주'의 현지 배급 파트너 텐센트는 사전 예약 등 프로모션에 참여한 인원들에 한해 정식 서비스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 13일 사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허가 출판심사번호(판호)를 취득, 올 4월부터 '선봉 테스트(소프츠 론칭)' 형태로 대중에 공개됐다. 배급 파트너 텐센트는 로스트아크가 국내 출시된 2018년 이전부터 눈독을 들여 일찍이 배급 계약을 체결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서비스에 발맞춰 텐센트는 약 1500만자 분량의 텍스트를 번역하고 2만 문장 이상의 현지 더빙 음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인기 팝 싱어송라이터이자 'OST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장량잉(장정영)을 섭외해 게임의 주제곡을 선보였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에서 2018년 11월 서비스를 개시, 올해로 출시 5주년을 앞둔 쿼터뷰 MMORPG다. 지난해 아마존 게임즈에서 배급을 맡아 스팀 버전(유럽·아메리카·오세아니아)을 출시, 최다 동시 접속 132만명으로 역대 스팀 최다 동시 접속 2위(현재는 3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