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으로 유명한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호요버스가 올 12월 초에 열릴 연례 서브컬처 행사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에 공식 스폰서사로 참여한다.
AGF 사무국과 호요버스는 12일 "올해 AGF 2023의 메인 스폰서사로 호요버스가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호요버스는 AGF에서 대형 부스를 마련해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붕괴 3rd 등 붕괴 시리즈, '미해결사건부'와 출시 예정작 '젠레스 존 제로(ZZZ)'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요버스의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은 각각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1위, 2위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이에 사측은 지난해 7월 '원신 여름축제', 11월 지스타 참여 등 오프라인 행사와 삼성전자, 피자 알볼로 등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해 왔다.
이번 AGF 외에도 호요버스는 오는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송파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제2회 원신 여름축제를 선보인다. 8월 말에는 독일 글로벌 게임 쇼 '게임스컴'에도 참여해 'ZZZ' 시연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AGF는 소니 뮤직 재팬이 애니플러스·대원미디어·D&C미디어 등 국내 미디어 업체들과 협업해 2018년부터 선보여온 연례 서브컬처 행사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취소돼 올해로 네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AGF에는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총 60여 개 업체가 참여, 23개 이벤트 스테이지를 선보였으며 이틀 동안 4만7774명의 현장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산 킨텍스에서 이틀간 열릴 예정이며 개막 예정일은 12월 2일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