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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 2022, 이틀간 4만7774명 참여…3년전 보다 32.8%↑

넥슨·카카오게임즈·반다이남코·MBC·노벨피아 등 참여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12-09 10:08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2022' 현장에서 한 관람객이 코스튬플레이어들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2022' 현장에서 한 관람객이 코스튬플레이어들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 조직위원회가 지난 3일, 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GF 2022에 총 4만7774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AGF가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정상 개최됐던 지난 2019년의 총 관람객 3만5970명에 비해 32.8% 높은 수치다. 참가 기업 수도 2019년 47개 업체에서 올해 약 60개 업체로 10개 이상 늘었다.

주요 부스로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애니플러스·대원미디어·디앤씨미디어 등 공동 주최사를 필두로 넥슨 '블루 아카이브',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에버소울' 합동 부스, 반다이남코 '기동전사 건담' 등이 있었다. 또 지상파 채널 MBC도 AGF에 참여했다.
개별 부스 참가사 중 자체적인 참관객을 집계한 업체도 있었다. 올 22일 출시를 앞둔 '러브인 로그인' 시연대를 마련한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는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발표했다. 차기작 '탁트 오퍼스'를 전시한 디엔에이(DeNA) 부스에는 약 8000명이 다녀갔다.

올해 AGF에는 총 23개 스테이지 공연이 준비됐다. 공식 앰버서더 '라온(RAON)'의 무대, 2019년에 이어 또 다시 AGF를 찾은 일본의 'DJ카즈' 등의 음악 행사는 물론 '귀멸의 칼날', '스파이 패밀리' 등 애니메이션 성우들이나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소속 버추얼 유튜버들의 팬미팅,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AGF 조직위원회 측은 "인기 콘텐츠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현장을 원하는 대중의 수요를 다시금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욱 커진 팬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 AGF에서 더욱 풍성하고 많은 볼거리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개최된 연례 서브컬처 행사다.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개최가 불발돼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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