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가 오는 8월 3일 중국 서비스를 확정지었다. 사측은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성공적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 참여, 유명 파트너 섭외 등 프로모션에 나섰다.
사측은 지난 8일, 중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시 예고 특별 방송을 편성했다. 한국 게이머들에게도 익숙한 블루 아카이브 개발팀 MX스튜디오의 김용하 총괄 프로듀서(PD)와 박병림 PD, 임종규 디렉터 등이 직접 출연해 출시 일정을 확정 짓고 콘텐츠들에 대해 소개했다.
사측은 중국 현지 이용자들을 위해 음성 더빙을 제공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2차 창작 행사 '빌리빌리 월드'에도 참여, 공식 부스를 내고 디제이 공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유명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가타리' 시리즈 등의 주제가를 불렀던 일본 2인조 걸그룹 '클라리스(Claris)'를 섭외, 새로운 주제가 'Blue Canvas'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서비스는 일본 현지 퍼블리셔인 요스타의 자회사 상하이 로밍스타가 맡았다. 올 3월 말 현지 사전 예약을 개시, 9일 기준 337만명이 공식 홈페이지 사전 예약에 참여했다.
요스타가 맡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2021년 2월 출시 후 지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일본에서만 30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이 발생했다.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는 "중국 현지 출시 이후로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 모든 이용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