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등 모바일 게임들이 온라인 게임 서비스 허가 판호(출판심사번호)를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현지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현지판 '울람당안(蔚蓝档案)'은 일본 현지 퍼블리셔를 맡았던 요스타의 자회사 상하이 로밍스타에서 서비스를 맡았다.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프로모션 영상 등이 공개됐다.
쿠키런: 킹덤의 퍼블리셔는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가 함께 맡았다. 중국 서비스 명은 '병간인: 왕국(饼干人: 王国)'으로 연내 사전 테스트와 더불어 현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한 이용자 창작 콘텐츠(UGC) 이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 게임은 지난 20일, 중국 미디어 검열 기구 국가신문출판서가 발표한 27종 외산 온라인게임 판호 목록에 올랐다. 두 게임 외에도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넥슨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HTML5 기반 게임 '메이플스토리H5', 한빛소프트의 모회사 T3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기반 신작 등이 목록에 올랐다.
이들 외에도 즈룽게임이 퍼블리셔를 맡은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중국판 '제7사시(第七史诗)'가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또 오는 4월 12일부터 텐센트 '위 게임'에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의 중국어판 '운명의 방주(命运方舟)' 사전 테스트가 시작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