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출범 후 처음으로 선보인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오는 28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민트로켓 측은 10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정식 서비스 사실을 공개하고 유튜브에 1분 30초 길이 정식 예고 영상,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가 참여한 9분 길이의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은 성우 로버트 크롯워시가 영어로 게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형태로 한국어를 포함 9개 자막을 지원한다. 인터뷰 영상은 영어 인터뷰와 한국어 인터뷰 영상 총 2개가 별도로 제작됏는데, 한국어 영상에는 황 디렉터와 더불어 우찬희 '데이브 더 다이버' 기획 리드가 함께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 게임 유통망 스팀에서 지난해 10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된 2D 도트 그래픽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잠수부 '데이브'의 역할을 맡아 초밥집의 직원으로 근무하며 블루홀을 탐험,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포획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스팀 기준 1만1478명의 이용자 중 97%가 긍정적인 리뷰를 남기는 등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정식 서비스 버전에는 기존 얼리 액세스 버전에 없었던 캐릭터·미션·챕터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PC판과 별도로 닌텐도 스위치판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민트로켓은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의 게임 개발 기조 '빅 앤 리틀'에서 '리틀'을 맡고 있는 브랜드다. 수익성과 매출보다는 게임성과 재미에 초점을 두고 보다 '가벼운' 게임들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은 차기작으로 탑 뷰 슈팅 게임 'TB(가칭)', 좀비 슈팅 게임 '낙원(가칭)'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