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상반기 정기 모집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예비창업자 지원 단계 '오렌지가든'에 12개, 설립 초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에 4개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 기업들에겐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이 지원되며 성장단계 별 교육, 동문 멘토링 등의 성장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합격 스타트업 중에는 △AI(인공지능) 기반 인테리어 솔루션 '호미AI' 개발사 플랜바이 △AI 영어 회화 학습 앱 '메타버디' 개발사 세타원코리아 △알고리즘 기반 온라인 선물 앱 '짠' 개발사 짠코리아 △3D 공간 인텐션 인식 AI 카메라 '소서릭스' △디지털 이미지 생성 솔루션 '스모어톡' 등 AI 관련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월 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상반기 정기 모집에는 총 20여 개 분야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오렌지플래닛 측에 따르면 가장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한 분야는 콘텐츠 분야(14.2%, 이하 점유율)였다. 이 외에도 라이프스타일(9.8%), 헬스케어·바이오(8.9%), 게임(6.5%), 교육(6.5%) 등 분야에도 많은 이들이 신청했다.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스마일게이트에서 지난 2014년 선보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 '오렌지팜'을 전신으로 해 2021년 12월 설립된 비영리 독립 재단이다. 매년 상, 하반기에 걸쳐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선발해 사무공간과 지원금, 사업 개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신 오렌지팜 시절을 포함하여 재단의 프로그램으로 지원받은 기업 중 1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곳은 54곳이다. 이중 10개 업체는 기업가치 500억원을 돌파했다. 동문사 전체의 누적 기업가치는 전년 대비 41.2% 증가한 2조6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렌지플래닛 측은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인해 스타트업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본 재단은 이러한 악조건에 굴하지 않고 스타트업, 창업팀의 안정저깅고 지속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