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사 캡콤이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판 출시 2주를 앞두고 데모 버전을 10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데모버전은 '체인소(전기톱) 데모'란 제목으로, 주인공 '레온 케네디'가 게임 초반 마을 지역에서 전기톱을 휘두르는 적 '닥터 살바도르'와 마주치는 장면 등을체험할 수 있다.
좀비 슈팅 호러 게임의 대명사로 꼽히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몬스터 헌터', '스트리트 파이터' 등과 더불어 캡콤을 대표하는 게임 IP다. 1996년 역사가 시작된 이래 총 12개의 본편 게임 시리즈가 출시됐으며 영문명 '레지던트 이블'이란 제목으로 헐리우드 영화 시리즈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바이오하자드 4는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하나인 '레온 케네디'가 유괴된 대통령의 영애를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자는 이 과정에서 인간 등의 뇌를 지배할 수 있는 기생충 '플라가'와 이에 감염된 인간들을 상대로 맞서 싸워야한다.
캡콤은 지난 2015년부터 과거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그래픽, 콘텐츠를 현대화한 리마스터판들을 선보여왔다. 가장 최근에는 '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판을 2020년 론칭했다.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판은 오는 24일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PC판으로는 스팀 등에 동시 출시된다. '체인소 데모'는 모든 출시 예정 플랫폼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