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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숙원 '펍지' IP 확대, '블라인드스팟'이 이룰까

스팀에서 2월 5일 얼리 액세스 서비스 개시
1인칭 슈터 넘어 5:5 택티컬 '탑뷰 슈터' 도전
높은 완성도+차별점…'비주류' 극복이 과제
'펍지: 블라인드스팟'이 스팀에서 2월 5일 오후 2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펍지: 블라인드스팟'이 스팀에서 2월 5일 오후 2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신작 '펍지: 블라인드스팟'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 대표작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뒤를 이어 '펍지' 시리즈를 확대하는 첨병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블라인드스팟' 얼리 액세스는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한국 시각 기준 5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게임의 장르는 온라인 대전 슈팅 게임이다. 5:5 팀 단위 경쟁 게임으로 실내전 중심으로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고전적인 '택티컬 슈팅 게임' 장르다. 하지만 1인칭 슈터(FPS)가 주류였던 기존 택티컬 슈터와 달리 탑 뷰 시점을 차용했다는 점, '히어로 슈터'가 대세가 된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14종의 서로 다른 외형적, 인게임적 특성을 가진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라인드스팟' 캐릭터 안내 예고 영상.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블라인드스팟' 캐릭터 안내 예고 영상. 사진=크래프톤

게이머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린 편이다. 탑뷰 슈팅 게임으로서 보기 드물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는 호평도 있는 반면, 온라인 택티컬 슈팅 장르에 있어 탑뷰라는 시선 자체의 비주류성이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공존한다.

택티컬 슈팅 장르는 캐릭터 1명을 조작하며 '에임(총을 맞추는 역량)'과 재빠른 전술적 판단으로 적을 제압하는 것이 핵심적인 재미 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직관적인 몰입감을 주고 마우스 조작이 즉각 반영되는 1인칭 시점을 채택하는 것이 '교과서'처럼 자리잡았다. 최초의 현대적 FPS로 꼽히는 '울펜슈타인'이 1992년, 멀티 플레이 전용 FPS의 시조격인 '퀘이크 3 아레나'가 1999년 출시됐을 정도로 장르의 역사 또한 상당히 길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여 등을 통해 게임을 꾸준히 테스트해왔다. 슈팅 게임을 두루 플레이해 왔다고 밝힌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테스트 버전 기준으로 은엄폐물의 종류에 따라 시야각이 다르게 형성되거나 총기 조준 시점을 위아래로 구분해 엄폐물을 쏘는 시스템 등이 눈에 띄었다"며 "탑뷰 시점에서 택티컬 슈팅의 묘미를 살리기 위한 시도가 적지 않았고 독특한 재미가 있었던 게임"이라고 호평했다.

그는 이어 "코어 게이머층이 확실하게 자리잡은 FPS나 TPS(3인칭 슈팅)과 달리 탑뷰 슈팅 게임 이용자층은 싱글 플레이 중심이며 그나마도 이용자 수가 확실히 적은 편"이라며 "이용자 모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온라인 대전 게임인 만큼 이를 극복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덧붙였다.

'펍지: 블라인드스팟' 인게임 전투 화면 예시 이미지.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펍지: 블라인드스팟' 인게임 전투 화면 예시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블라인드스팟은 크래프톤의 숙원 중 하나인 '펍지 IP 프랜차이즈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TPS를 기반으로 FPS 시점을 함께 지원하는 배틀로얄 슈팅 게임인 원작과는 확연히 다른 게임성과 장르를 갖춰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첫 단추가 될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블라인드스팟 외에도 트렌디한 장르인 PvPvE 생존 슈터, 이른바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신작 '펍지: 블랙버짓' 또한 개발 중이다. 지난해 12월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 만큼 게임의 출시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블라인드스팟의 얼리 액세스 초기 흥행이 더욱 중요해졌다.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의 양승명 블라인드스팟 PD는 "더 많은 게이머들이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얼리 액세스 서비스 방식을 채택했다"며 "무료 플레이를 토대로 오픈형 개발 기조를 가져가 이용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함께 블라인드스팟을 완성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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