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와 구글코리아가 6.25 전쟁 정전 협정 70주년 기념 캠페인의 첫 행사인 '어메이징 70: 구글 아트 앤 컬처 한국의 비무장지대' 행사를 22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용산 이태원 전쟁기념관의 6.25 아카이브 센터에서 오전 9시 30분 열린다. 양 기관과 더불어 6.25 전쟁에서 국제연합(UN)군으로 참전했던 22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UN군 참전 22개국은 구체적으로 직접 전투를 지원한 16개국(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영국·프랑스·그리스·터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태국·필리핀·남아프리카공화공화국·에티오피아·콜롬비아), 의료지원을 제공한 6개국(독일·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이탈리아·인도)으로 이뤄진다.
국가보훈처와 구글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6.25 정전 기념사업 추진 글로벌 공동 파트너 협력식'을 개최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한국과 UN군 찬점 22개국 참전용사 기념 사업 추진 △온라인 참여 플랫폼 구축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협력 사업 진행 등을 결의했다.
구글코리아 측은 "이번 행사는 6.25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그들의 희생 이후 70년간 놀라운 성장을 이어온 대한민국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