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IT 전문 컨설턴트 액센츄어와의 파트너십을 리테일 비즈니스 분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엑센츄어의 리테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ai.RETAIL'에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AI 솔루션 기술이 적용된다. 또 구글 클라우드서 제공하는 다른 제품, 서비스와 통합하는 기능 등이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구글 인터넷 검색과 비슷한 수준의 제품 검색 기술을 제공하는 '디스커버리 AI' △중앙 집중식 공급망 분석 기능 △맞춤형 고객 경험 지원 △매장 구성 최적화 솔루션 등이 더해진다.
구글과 액센츄어는 같은 IT업계 파트너로서 오랜기간 협력을 진행해왔다. 구글은 지난 2017년 액센츄어를 올해의 클라우드 파트너로 지정한 이래 매년 주요 파트너사로 시상해왔다.
캐리 타프 구글 클라우드 리테일·소비자 부문 부사장은 “리테일 기업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도입함에 있어 인프라 레거시화(구형화), 또는 데이터 사일로화(부서·사업 단위 고착화)가 문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리테일 기업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유통 환경에 맞춰 비즈니스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