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 만에 조정되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29일(현지시간) 오전 6시 10분(UTC)에 블록 높이 774,144에서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는 비트코인의 난이도는 2023년 1월 29일 4.68% 상승한 후 2주 전에 세운 기록을 넘어 또 다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네트워크의 난이도는 37조 5900억에서 역대 최고인 39조 3500억으로 40조 돌파에 근접했다.
다음 난이도 조정 기한은 2023년 2월 11일이다.
지난 15일 비트코인 난이도는 10.26% 상승 이후 약 2주만인 29일 난이도가 4.68% 급등한 것은 채굴 블록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29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개 블록에 걸쳐 초당 279.7 엑사해시(EH/s)의 해시 속도가 현재 비트코인 블록체인 전용 283.55 EH/s이다.
발견된 블록에 의해 계산된 풀 분포는 101.47 EH/s로 파운드리 유에스에이( Foundry USA)가 네트워크 해시 전력의 34.89%로 최고의 채굴 풀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의 앤트풀(Antpool)은 57.54 EH/s로 전체 네트워크 해시 속도의 19.79%를 차지했다. 그밖에 에프2풀(F2pool), 바이낸스 풀(Binance Pool), 비아비티씨(Viabtc), 비티씨닷컴(Btc.com), 브레인스풀(Brains Pool)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8일 글로벌 경제 데이터 제공업체 매크로마이크로(macromicro.me)의 통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생산 비용은 1개당 2만1165달러로 추정된다. 29일,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현장 매매 가격은 약 2만3600달러였다. 현물가격이 생산원가보다 높은 상황에서 비트코인(BTC) 채굴자들은 2022년 말부터 일부 손실을 만회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증가함에 따라 각 BTC 블록 사이의 블록 간격 또는 시간은 약 9:02~9:38분이었다. 이는 이틀 전 기록된 최근 8분 54~9분 31초보다는 느리지만 10분 평균보다는 여전히 빠른 속도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