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과 한국의 ISMS 인증의 사후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서 주관하는 인증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 절차·암호화·비식별화·정보주체 권리보장 등 11개 영역, 133개 관리 기준을 통과해야 취득 가능한 인증이다. 유효 기간은 3년이며 매년 사후 심사를 받아야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리하는 ISMS 인증은 총 80개 항목의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할 경우 주어진다.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사업자는 이 인증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코인원은 이번 심사 통과에 힘입어 ISO27001은 3년, ISMS는 4년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의 보안 역량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