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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멕시코 국경 방문해 불법 입국 실태 점검

9~10일 멕시코시티서 미국·멕시코·캐나다 정상회담 개최
멕시코 에너지 기업 보호 강화 정책 등 집중 논의 전망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3-01-09 08:57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왼쪽)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초청해 멕시코시티에서 9~10일 북미 3국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왼쪽)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초청해 멕시코시티에서 9~10일 북미 3국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로이터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북미 3국이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멕시코 시티에서 9~10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초청해 3국 정상회담을 한다. 세 나라는 또 이번에 개별 정상회담을 연쇄 개최한다.

북미 3국 정상회담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시절인 2005년 시작돼 2016년까지 1∼3년에 한 번씩 열렸다. 그러나 2017∼2020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무역 마찰 등을 이유로 이 회담을 중단했고,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2021년 11월에 5년 만에 이를 재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각) 멕시코시티 방문 전 텍사스 엘패소 국경 들러 불법 이민자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경 경찰이 통과 차량에서 마약이나 현금 등 금지품을 수색하는 방법을 시연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에 중남미 국가 출신 이민자들의 미국 입국 쇄도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렸다. 바이든 취임 이후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은 이민자 숫자가 지난해 9월까지 238만 명을 넘었다. 2년 이내에 외국인 이민 희망 입국자가 200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명분으로 불법 이민자를 즉각 추방하도록 허용한 정책 '타이틀 42'의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베네수엘라와 니카라구아, 쿠바, 아이티 등 중남미 4개국 국민의 합법적 이민을 위해 매월 3만 명을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북미 3국 정상회담에서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이행 과정에서 분쟁 양상을 보이는 멕시코의 에너지 관련 자국 기업 보호 강화 정책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정부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화석 연료에 주로 의존하는 국영 석유회사(페멕스·PEMEX)와 국영 전기회사(CFE)에 유리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멕시코 에너지 분야에 대거 진출해 있는 미국 업계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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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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