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산하에서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를 전담하는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올해 선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 '2022 LCK 어워드'를 22일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22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 광명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LCK 프로리그의 성승헌 캐스터와 윤수빈·이정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으며 LCK 10개 구단 소속 선수와 코치 등이 참여한다.
이번 LCK 어워즈에선 올해 LCK의 위상을 높인 프로게이머를 위한 '올해의 선수' 수상자가 마지막에 공개된다. 올해는 스프링 스플릿에서 T1이, 서머 스플릿에서 젠지 e스포츠가, 월드 챔피언십은 DRX가 우승함에 따라 다양한 선수가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LCK는 10개 업체들이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선 우승컵 제작을 맡은 티파니앤코, 미디어 파트너 CGV를 제외한 8개 후원사가 특별상을 시상하며, 메인 스폰서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을 맡는다.
그 외 7개 업체의 특별상은 각각 △LG 울트라기어 최다 오브젝트 스틸 플레이어 상 △HP OMEN 실력으로 증명한 베스트 KDA 상 △BBQ 베스트 이니시에이팅 플레이어 상 △오피지지 베스트 OP 스코어 상 △JW 중외제약 밝은 협곡에 눈뜨다 상 △로지텍 최다 솔로 킬 플레이어 상 △시크릿랩 어시스트 킹 상 등이다.
LCK는 전신이었던 'LOL 챔피언스'가 국내 리그로 정착한 지난 2013년부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특별한 인물을 선정, 10주년 특별상을 수여한다. 또 LCK 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롤파크 가정의 평화상·올해의 밈·대머리가 되는상상 등 3종의 마케팅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외에도 스프링·서머 스플릿 경기 결과를 토대로 앞서 선정된 선수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스프링 스플릿 수상자로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캐니언' 김건부 △정규리그 MVP: '케리아' 류민석 △결승전 MVP: '오너' 문현준 △올 LCK 퍼스트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이 결정됐다.
서머 스플릿 수상자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룰러' 박재혁 △정규리그 MVP: '룰러' 박재혁 △결승전 MVP: '피넛' 한왕호 △올 LCK 퍼스트팀: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 등이며 올해의 신예는 '빅라' 이대광, 베스트 코치는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수상한다.
LCK는 지난해 'LCK 어워드'를 사상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진행 후 녹화본을 공개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올해에는 사전에 선정된 팬들을 시상식에 초청해 함께 즐기는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2022 LCK 어워드 시상식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현장 외에도 트위치·아프리카TV·네이버 채널 등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