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겨울'이 장기화되면서 비트코인 채굴 주식이 7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했다.
더 블록에 따르면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 주가는 7.3% 하락했다.
특히 사이테크(SAI.TECH),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테라울프(Terawulf) 등 3개 기업은 두 자릿수로 떨어져 실적이 가장 저조한 주식에 속했다.
사이테크는 14.5% 급락하면서 비트코인 채굴 기업 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사이퍼 마이닝(-12.6%), 테라울프(-10.6%)가 그 뒤를 이었다.
마라톤 디지털의 주가는 지난 6일 마감 후 11월 운영 업데이트를 제공한 지 하루 만에 7.3% 급락했다.
마라톤은 "킹 마운틴의 축소로 인해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615개의 비트코인을 생산했지만 11월에는 472개의 비트코인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다음은 7일 기준 암호화폐 채굴 회사의 실적이다.
한편, 8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35% 하락해 1만6840.2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장중 한때 1만6750달러로 12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