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일 출시한 신작 '오버워치 2'가 출시 첫 주 동안 트위치·유튜브 등의 라이브 방송에서 총 누적시간 4650시간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인 미디어 통계 분석 플랫폼 스트림해칫에 따르면 이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트위치·유튜브·페이스북 게이밍 등 3개 플랫폼에서 집계한 기록으로 같은 기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5',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이어 3위로 집계됐다.
'오버워치 2'가 총 465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는 동안 약 25만개 채널이 총 120만시간에 걸쳐 '오버워치 2'를 방송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71만명이었다.
스트림해칫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올해 신작 중 출시 첫주 누적 시청 시간 2위에 해당된다. 1위는 프롬 소프트웨어 '엘든 링'이 기록한 8300만시간이었다. 기존 2위는 닌텐도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의 2600만시간이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버워치 2'는 출시 열흘만에 누적 이용자 수 25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기간 동안 기록한 일 평균 이용자 수는 4일 서비스를 종료한 전작 '오버워치'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다.
스트림해칫 측은 "오버워치 2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유료 패키지 게임에서 부분 무료화로 전환했다는 점"이라며 "전작이 e스포츠가 크게 활성화됐던 게임인 만큼, 향후 장기간 누적 시청 시간 랭킹 상위권에 머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