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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멘토 모리' 개발사, 게임 흥행에 2주만에 주가 '5배' 상승

韓日 양국 앱스토어 매출 톱5…시총 1171억원 회사의 기적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10-31 17:15

뱅크 오브 이노베이션의 올 하반기 주가 차트. 사진=인베스팅스닷컴이미지 확대보기
뱅크 오브 이노베이션의 올 하반기 주가 차트. 사진=인베스팅스닷컴
일본 게임 개발사 뱅크 오브 이노베이션이 신작 '메멘토 모리'의 국내외 흥행에 힘입어 2주만에 주가가 5배 폭등했다.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뱅크 오브 이노베이션은 '메멘토 모리' 출시 당일인 18일 3035엔에 거래됐다. 당시 시가총액은 121억엔(약 1171억원)으로 '애니팡'으로 유명한 한국의 위메이드플레이(31일 기준 시가총액 2024억원)보다 작은 덩치의 회사였다.

그러나 2주 후인 31일 종가 기준 1만5250엔을 기록, 5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뱅크 오브 이노베이션의 시총은 610억엔(약 5881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멘토 모리' 영문판 이미지. 사진=뱅크 오브 이노베이션이미지 확대보기
'메멘토 모리' 영문판 이미지. 사진=뱅크 오브 이노베이션

뱅크 오브 이노베이션은 지난 2006년 설립된 게임사다. '미트라스피어', '환수계약 크립트랙트' 등 방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온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마녀 사냥을 테마로 한 서브컬처 방치형 RPG '메멘토 모리'를 세계 97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메멘토 모리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최고 6위, 대만에선 최고 8위를 기록하는 등 동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구권에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출시 첫 주차 매출 순위 기준 미국 52위, 영국 63위, 프랑스 40위, 독일 90위, 호주 47위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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