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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버거 글로벌 진출 현황] 롯데리아·맘스터치, 신규 출점 준비…해외 공략 가속

롯데리아, 7개국 337개 매장…이달 중 싱가포르 2호점 오픈 예정
맘스터치, 일본서 성과…하반기엔 우즈베키스탄 1호점 출점 예고
K-문화에 이어 K-외식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지면서 롯데리아와 맘스터치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신규 출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롯데리아 1호점 플러턴점 외부 모습. 사진=롯데GRS이미지 확대보기
K-문화에 이어 K-외식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지면서 롯데리아와 맘스터치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신규 출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롯데리아 1호점 플러턴점 외부 모습. 사진=롯데GRS
K-문화에 이어 K-외식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지면서 롯데리아와 맘스터치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신규 출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현재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말레이시아·싱가포르·미국 등 7개국에서 총 33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말레이시아·싱가포르·미국 등에 잇따라 신규 진출하며 외형을 넓히고 있다. 이달 중엔 싱가포르 2호점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리아는 27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베트남을 동남아 사업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인근 국가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현지 파트너사와의 MF(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각국 메뉴 운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는 밥과 치킨, 야채류를 곁들인 라이스 메뉴군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모든 해외 국가에서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버거를 필수 메뉴로 운영하며 K-버거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지 식문화에 맞는 메뉴도 추가로 도입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치킨 선호도가 높은 특성을 반영해 후라이드치킨과 더불어 치즈·간장 등 K-소스를 활용한 메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맘스터치 일본 치가사키점 모습. 사진=맘스터치이미지 확대보기
맘스터치 일본 치가사키점 모습. 사진=맘스터치

맘스터치는 현재 일본·몽골·태국·라오스 4개국에서 총 3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과 몽골, 태국, 라오스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 외식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현지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직진출한 일본에서는 도심과 준도심, 생활권 등 다양한 상권에서 직·가맹점 운영을 통해 일본형 FC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했으며, 지난 4월에는 데이터 기반 FC 인바운드 플랫폼을 론칭해 본격적인 예비 가맹점주 모집에 착수했다”며 “이외 몽골, 라오스 등 역시 기존 매장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현지 영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출점을 준비하는 등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4월 도쿄 시부야에 1호점을 열고 정식 진출한 맘스터치는 2년 차(2025년 4월~2026년 3월) 실적으로 방문객 74만명·매출 54억원을 기록했다. 론칭 첫해인 전년 동기(방문객 70만명·매출 50억원)를 이미 넘어섰다.
시부야점의 연간 평균 매출은 일본 맥도날드 평균 매장의 약 1.9배, 모스버거의 약 7.7배 수준(2025년 각 사 현지 공시 기준)이다. 토종 외식 브랜드로는 드물게 일본 현지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맘스터치는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메뉴를 내놓으면서도 현지 소비자 공략을 위한 신메뉴 개발을 병행, 투 트랙 전략으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 메뉴보다 더 달고 짠 데리야키 소스를 기반으로 버거를 출시하거나 한국에서는 반 마리 또는 한 마리로 판매하는 치킨을 두 조각 정도로 소분해 사이드메뉴로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순항하는 맘스터치는 올해 하반기 일본 내 가맹점 출점을 확정한 상태다.

하반기에는 우즈베키스탄 MF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외 기존 진출국 내 추가 출점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다양한 국가에서 MF(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력 제안이 이어지고 있어 신규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올해 10개국 10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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