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일 차기작 4종의 라인업을 17일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160여 개의 게임 시연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 초 넷마블은 제5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을 통해 내년까지 출시할 차기작 20종을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당시 공개했던 신작 4종의 정식 명칭들을 확정짓고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액션 RPG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이번 지스타에선 다양한 캐릭터를 체험하는 '게이트 모드' 원작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모드', 보스 처치 시간을 두고 경쟁하는 '타임어택 모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명의 TvN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 '아스달 연대기' 또한 지스타에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다. 3개 세력의 정치·경제적 협력과 갈등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지스타에선 시나리오 모드와 대규모 전쟁 모드 '개척전'이 공개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로 대표되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와 3인칭 슈팅(TPS) 게임을 결합한 '오버프라임' 또한 지스타에 출품된다. 넷마블은 오버프라임이 계승한 원작 '파라곤'에서 이름을 따 게임의 정식 명칭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으로 확정지었다.
이용자 3인이 팀을 이뤄 총 20개 팀 간의 경쟁을 그린 배틀로얄 슈팅 게임 '하이프스쿼드'는 올 초 NTP에서 '스쿼드 배틀'이란 가칭으로 소개됐던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기본 모드 외에도 두 팀으로 나뉘어 상대 진영을 폭탄으로 파괴하는 '터치다운 모드'를 공개한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총 1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선보인다. 160여 개 시연대 외에도 인플루언서 대전·승부 예측·캐릭터 인기 투표·코스프레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협회 산하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오는 '지스타 2022'는 11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