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현대차, 美 조지아 공장 25일 착공식

지난 5월 7조8000억 투자 계획 발표
실제 착공은 예정대로 내년 초 예상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2-10-13 11:35


장재훈(오른쪽) 현대자동차 사장은 지난 5월2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를 만나 현대차그룹-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 협약식에서 서명했다.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장재훈(오른쪽) 현대자동차 사장은 지난 5월2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를 만나 현대차그룹-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 협약식에서 서명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새롭게 짓는 전기차 공장이 오는 25일 착공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이 12일(현지시간) 367만 평 규모의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 부지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주 정부,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모여 조지아주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이를 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둘러싼 세제 혜택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건립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7조8000억 원을 들여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 전기차 생산 거점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지난 8월 미 의회에서 통과된 IRA로 인해 1000만 원 가까이 적용됐던 세액공제 혜택을 못 받게 됐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미 정부 측에 IRA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요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IRA 시행으로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며 "보조금 규모가 상당해 상당히 어려운 장벽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회사 자체적으로 법적 문제점을 고쳐 영향을 줄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에서도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조지아주 공장 착공식을 두고 IRA 대응을 위한 조기 공장 설립이 아니냐는 신호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현대차는 당초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장 관련 일정을 앞당긴 것은 아니다"라며 "25일은 기념행사로 실제 공장 착공은 내년 초에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요즘 우리도 뜬다~!!! 캠핑, 화물차 다재다능 '밴'들이 가라사대
아메리칸 머슬카 '포드 머스탱', 상남자들 저격
GT의 느낌이 물씬,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원조 전기차 맛집 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정말 살만한가?
비 오는 날 즐기는 오픈카의 낭만,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포르쉐 못지 않은 스펙, 또 다른 드림카 마세라티 그레칼레
전기차 고민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 사~! 2024년형 아이오닉 5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