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수작업으로 하던 원 패킹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30% 증가시키고 주문 처리 속도를 개선한 점과 함께 무빙랙, 그린백 등을 통해 비닐 사용을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스마트물류센터는 첨단 물류시설 및 설비, 운영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성 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물류창고로써 국토교통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물류창고를 말한다.
이번에 신세계면세점이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은 물류센터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위치한 은산통합물류센터다. 총 면적 1만2833㎡ 규모로 중량랙, 팔레트랙, 플로우랙 등 다양한 보관 설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보관 공간의 극대화를 위한 메자닌을 운영하고 있다.
평시(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브랜드 850여개, 재고 800만 피스(PCS), 4만4000개 품목(SKU) 내외의 재고를 보관해 왔다. 월 평균 약 400만 피스(PCS) 상품이 반입 및 통관되며 약 300만 피스(PCS) 상품이 판매, 반출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자동화시스템을 도입, 수작업 기반의 원패킹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30% 증가시키고 주문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물류센터 공정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며 작업 시간 및 비용 감축 효과를 얻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만의 선진화된 물류 경쟁력 확보, 친환경성 향상을 함께 이루는 물류 시스템 발전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