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책] 신세계百 커피·차 신규 팝업부터 롯데免 K-컬쳐 마케팅 가동까지

신세계백화점은 홈카페(home+cafe)족이 늘면서 올 1~9월까지 커피·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프토넘 앤 메이슨은 같은 기간 62.1%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고물가에 가성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며 합리적 가격에 질 좋은 커피와 차를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신세계는 홍차·녹차 성수기인 가을·겨울을 맞아 6개의 신규 브랜드 팝업 매장을 연다. 강남점에서는 북미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일텔리젠시아 커피'부터 청담동 하이엔드 차 브랜드 '공부차'까지 다양하다. 강남점, 의정부점은 커피 바리스타 강의 등도 마련했다. 본점은 티 소믈리에의 수업을 준비했다.



롯데면세점은 이준호, 에스파, 슈퍼주니어,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트와이스까지 모델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K-컬처 마케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늘(6일) 오후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새모델인 트와이스 영상 콘텐츠도 공개한다.
K-컬처 마케팅은 아시아 대세 스타인 가수 겸 배우 이준호의 팬미팅으로 시작한다. 12일부터 롯데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팬미팅 응모가 가능하며 팬미팅은 11월19일로 예정돼 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에비뉴'의 하이파이브 존에는 새로 합류한 모델들의 핸드프린팅이 설치하는 등 리뉴얼을 진행한다. 이 공간은 코로나 이전 약 290만명의 케이팝 팬들이 찾는 여행 필수코스였던 만큼 방한 관광객을 위한 즐길거리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아울렛이 아웃도어 시장 최대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전점(21개점)에서 'FOR; REST CAMP (포레스트 캠프)'를 테마로 대형 아웃도어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이더, 콜롬비아 등 20여개의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의류뿐 아니라 등산용품, 텐트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엄선했다.

행사기간 중 매주말은 결제수단에 따라 구매금액대별 3%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감성 캠핑 브랜드 '하드기어'와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일부 매장은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신상품을 직접 비교 체허해 볼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한글날 연휴를 맞아 6~12일까지 신선식품부터 가전, 패션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할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표상품은 이른 명절 여파로 가격이 내려간 '추석 이후에 딴 나주배(4~7입)'로 전달 대비 45% 가량 저렴하다. 이 기간 머루포도 3k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8000원 할인하고 국산 가을 생물 새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낮춰준다. 스시블랙 초밥 등 델리 상품 역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2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 최대 80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가전 슈퍼위크도 진행한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로 삼성, LG전자 대형가전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대형가전 구매금액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가 금(金)치가 된 배추가격 잡기 위해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치 재료를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오는 7일에는 농림수산축산부와 손잡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특가로 구성해 국내산 배추를 전 점포 4000망 한정으로 20% 할인한다. 국내산 '한가득 얼갈이·열무'는 7일부터 10일까지 기획가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매월 시즌에 맞는 가정간편식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달의 밀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로 이달 말일까지, 인기 밀키트 4종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 대상 상품은 '피코크 리북방순대전골', '피코크 밀푀유나베', '피코크 돈마호크스테이크', '프레시지 호로록로제떡볶이' 등이다.

업계 최초로 밀키트 카탈로그도 운영한다. 점포에서 모든 종류의 밀키트상품을 판매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44개의 밀키트 상품 이미지와 바코드가 인쇄돼 있는 카탈로그를 제작했다. 카탈로그를 통해 구입한 제품은 해당 점포에서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