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차기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리부트판의 공개 베타 테스트(OBT) 버전과 CD프로젝트 레드(CDPR)의 '사이버펑크 2077'이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톱10에 들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액티비전에서 2003년부터 출시해온 1인칭 슈팅(FPS) 게임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콜옵'이란 약칭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던 워페어 2'는 2009년 출시된 이래 글로벌 판매량 2500장을 돌파한 히트작이다. 지난 2020년 싱글 캠페인 리마스터판이 출시된 데 이어 올 10월 28일 전체 리부트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팀에선 지난 23일 OBT를 개시, 26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이버펑크 2077'은 CDPR에서 2020년 12월 출시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달 6일 1.6 버전 업데이트, 13일 넷플릭스서 해당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가 출시된 후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두 게임이 톱10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전주 8위를 기록했던 번지 소프트웨어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최다 동시 접속 10만4559명으로 11위, 10위였던 페이스펀치 스튜디오 '러스트'는 9만9687명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스팀 9월 넷째주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25일 오후 11시 기준 2890만4368명 2912만75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시간 대비 21만6383명(0.74%) 감소한 수치이며 올 4월 3일 동일시간 기록한 역대 최다 기록인 2998만6681명에 비하면 약 108만명 모자른 수치다.
국산 게임 중 3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5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3만9652명으로 33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1만9574명으로 74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