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팀들의 모든 결승전 일정이 마무리된 이날 오전 8시경 조 추첨식을 진행,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먼저 진출한 12개 팀과 남은 4자리를 두고 겨룰 12개 팀이 대결하는 장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각 조에 팀을 배정했다.
그룹 스테이지는 △A조: 미국 클라우드9(C9)·한국 T1·중국 에드워드게이밍(EDG) △B조: 중국 징동 인텔(JDG)·유럽 G2 e스포츠·한국 담원 기아(DWG) △C조: 유럽 로그(RGE)·중국 탑 e스포츠(TES)·베트남 GAM e스포츠 △D조: 한국 젠지(GEN)·대만 중국신탁 플라잉오이스터(CFO)·미국 100씨브즈(100T)로 구성됐다.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조는 A조와 B조다. A조는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을 따냈던 T1과 지난해 우승팀 EDG, 북미에서 월드 챔피언십 4강으로 최대 성적을 거둔 C9이 모였다. T1과 EDG는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같은조에서 만나 1승 1패를 주고 받기도 했다.
B조는 지난 2020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인연을 맺었던 세 팀이 모였다. 당시 담원과 징동은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맞붙어 1승 1패를 주고 받았고, 이후 담원은 4강전에서 G2를 맡아 접전 끝에 3:1 승리를 거뒀다. 담원은 결승전에서 중국의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미지 확대보기주요 리그의 하위 시드 팀과 5대 마이너 리그 우승팀이 모이년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선 A조에 유럽 프나틱(FNC)·미국 이블 지니어스(EG)·대만 메가뱅크 비욘드 게이밍(BYG)·일본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브라질 라우드(LLL)·호주 치프스(CHF)가 모였다.
B조에는 한국 DRX·중국 로얄네버기브업(RNG)·유럽 매드 라이온즈(MAD)·베트남 사이공 버팔로(SGB)·터키 이스탄불 와일드캣츠(IW)·아르헨티나 이수루스 게이밍(ISG)이 배정됐다.
LOL 월드 챔피언십은 지난 2009년 10월 게임이 출시된 후 2년만인 2011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개최돼온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은 미국·멕시코에서 오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