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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5% 내린 5700선 마감… 삼전·닉스도 급락

삼전 3%, SK하닉 7% 하락…기관 매수 전환에도 외인 1.6조 순매도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206.92포인트) 하락한 5730.74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206.92포인트) 하락한 5730.74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빅테크들의 AI 수익성 우려 재확산에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206.92포인트) 하락한 5730.74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9%(177.31포인트) 내린 5760.35로 개장한 후 낙폭을 키우며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5600선까지 내려갔으나 기관이 매도 우위에서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수급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10억원, 742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 6173억원 순매도했다.
지수는 반도체 대형주들이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에서 3.02%(7000원) 내린 2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7.08%(10만 8000원) 하락한 141만 8000원이다.

시총 상위 10곳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98%, 8.86%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우(-5.53%), SK스퀘어(-5.88%), 삼성전기(-7.50%), 현대차(-3.59%), KB금융(-0.83%), 삼성생명(-2.70%), 삼성물산(-3.55%)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구글 실적 미스와 FCF 적자 확대에 수익성 우려, 아마존 이익 예상치 하회와 CAPEX 확대에 따른 FCF 적자 지속 등 빅테크의 연이은 실적 실망에 국내 반도체 주들이 부진했다"며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이를 흡수할 유동성 여건도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에서 3.83%(28.85포인트) 내린 724.38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15.47포인트) 내린 737.76으로 시작한 후 낙폭을 확대하며 730선을 내줬다.

수급은 개인이 1688억원 순매수하는 사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억원, 1377억원 순매도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HLB가 0.76%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3.86%), 에코프로(-1.50%), 에코프로비엠(-1.20%), 주성엔지니어링(-6.78%), 레인보우로보틱스(-3.97%), 이오테크닉스(-6.39%), 심텍(-8.02%), 원익IPS(-7.72%), 삼천당제약(-3.13%) 등 약세 마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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