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 등과 협력해 '메이플스토리 월드' 기반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양 사는 오는 19일부터 13주간 '에듀 크리에이터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 과정은 멋쟁이사자처럼과 유튜버 '조코딩' 등이 강사로 참여한 4주의 교육 기간과 9주의 콘텐츠 제작 기간으로 구성된다.
캠프 발족에 앞서 양 사는 조코딩과 협력, '메이플스토리 월드' 개발 가이드라인 영상을 4개 챕터로 구성해 공개했다. 캠프 참가 인원은 총 30명이며 오는 15일까지 멋쟁이사자처럼 테킷(TECHiT)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넥슨과 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 6월 크리에이터 교육 분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5월에는 멋쟁이사자처럼 회원 100여 명이 참가한 '메이플스토리 월드X서포터즈 해커톤'을 진행하기도 했다.
크리에이터 캠프 외에도 오프라인 해커톤(해킹+마라톤) '메이플스토리 월드X슈퍼 해커톤'를 열 계획이다. 기획·개발 부문은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그래픽 디자인 트랙 부문은 14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전국의 대학생·휴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며 예상 참가자는 약 800명이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 대표 IP 메이플스토리의 에셋를 활용, 이용자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하는 모드(MOD) 프로그램으로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당초 '프로젝트 MOD'란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달 1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디렉터는 "양측이 축적해온 프로그래밍 역량과 교육 시스템을 통해 미래 개발 인재를 육성, 사회외 환원하는 파트너십을 운영 중"이라며 "예비 창작자들이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펼쳐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