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거래형 카드 게임(TCG) '실타래(SYLTARAE)'를 글로벌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실타래는 NFT 카드 '실(SYL)' 5장으로 덱을 구성, 이용자끼리 경쟁하는 게임이다. 여타 TCG와 같은 2인 플레이 모드에 더해 8인, 16인 단체 플레이 모드도 지원한다. 론칭을 앞두고 약 260명이 글로벌 사전 예약에 참여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tvN '더 지니어스' 참가자로 유명한 이두희 대표가 2013년 설립, 2018년 영리 법인으로 전환한 IT 기업이다. 실타래 개발에는 홍진호·기욤 패트리 전 프로게이머, '닥터프로스트' 원작자인 이종범 작가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타래 프로젝트는 본래 카카오 그룹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나, 최근 메인넷을 이더리움(ETH)으로 이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카카오벤처스·위메이드·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멋쟁이사자처럼 측은 "출시를 앞두고 3주간 제한 론칭을 진행한 결과 일주일간 90% 이상의 재방문율을 기록했다"며 "정식 론칭 이후 글로벌 블록체인 업체들과 협업,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