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코퍼레이션가 운영하는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의 7월 4주차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톱10이 지난주와 비교해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스팀 7월 4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24일 오후 11시 기준 2656만9730명이었다. 전주 대비 17만4030명(0.6%) 증가했으나, 2주 연속 2600만명대로 저조한 접속자 수를 보였다.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아마존 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로스트아크' 스팀판은 몇주 째 들쭉날쭉한 이용자수를 보이고 있다. 7월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25만4128명→31만3083명→20만4940명→29만788명으로 집계됐다.
크리스티안 스쿠타 '월페이퍼 엔진'이 9만명대 이용자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다.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 번지 소프트웨어 '데스티니 가디언즈', EA 피파 22', 세가 '풋볼 매니저 2022'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워너브라더스 게임즈서 19일 출시한 신작 '멀티버서스'가 24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5만1737명으로 21위,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가 같은 날 출시한 '스트레이'가 3만5461명으로 37위를 차지했다.
멀티버서스는 DC코믹스·루니 툰·톰과 제리 등 워너브라더스가 보유한 만화·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대전 격투 게임이다. 스트레이는 인간이 사라지고 로봇들만이 존재하는 도시에서 집을 잃은 고양이가 펼치는 모험을 담은 3D 그래픽 어드벤처 게임이다.
국산 게임 중 3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4만3098명으로 30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1만8733명으로 77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9063명으로 121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