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인디 게임사 레드빗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래프트'가 정식 출시 업데이트에 힘입어 스팀 동시 접속자 순위 톱10에 올랐다.
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 2016년 얼리 억세스(미리 해보기) 형태로 출시됐던 '래프트'는 이달 21일 정식 론칭으로 전환하며 신규 동물·아이템과 새로운 장식품·물감 기능 등을 업데이트해 역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를 갱신했다.
'래프트'는 뗏목을 탄 채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내용을 담은 게임으로 최대 20인까지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낚싯대와 목창을 이용해 뗏목을 탄 채 필요한 물건을 수집하고 뗏목을 습격하는 상어 등을 물리치며 섬을 찾을 때까지 버텨야 한다.
스팀 6월 4주차 최다 동시접속자는 27일 오후 11시 기준 2809만400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시간 대비 91만1481명 증가했으나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4월 6일에 비하면 약 190만명 적은 수치다.
밸브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와 '도타2',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가 톱3를 지킨 가운데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아마존 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로스트 아크'는 전주 대비 7만명 이상 이용자가 증가, EA '에이펙스 레전드'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2주 연속 11위, 13위를 지킨 가운데 전주 9위였던 크리스티안 스쿠타 '월페이퍼 엔진'은 12위로 내려앉았다. EA '피파 22', 번지 소프트웨어 '데스티니 가디언즈', 세가 '풋볼 매니저 2022'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최다 동시 접속 4만7738명으로 27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1만8255명으로 80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1만2399명으로 104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