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소속 버추얼 유튜버 '오오카미 미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오오카미 미오는 채널 구독자가 약 99만5000명이었던 7일 오후 10시 노래 방송을 개시, 방송 시작 40분만에 100만 구독을 돌파했다. 100만명을 달성한 직후 울먹이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한 그녀는 11시 20분까지 노래를 부른 후 방송을 마무리했다.
'홀로라이브 게이머즈' 유닛 소속으로 2018년 12월 데뷔한 오오카미 미오의 캐릭터 컨셉은 '늑대귀 소녀'다. 차분한 음성과 큰 굴곡 없는 방송 스타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통칭 '마마(엄마)'로 불리고 있다.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 중 가장 조회수가 높은 것은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OST '스파클(スパークル)'을 부른 영상으로 2019년 6월 게재된 이래 1149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음악·게임 방송 외에도 매주 월요일 뉴스 형식으로 동료들의 소식을 전하는 '아사미오'를 진행하고 있다.
오오카미 미오가 홀로라이브에서 29번째로 '골드 버튼(유튜브서 구독자가 100만 이상 크리에이터에게 증여하는 기념품)'을 받게 됨에따라 56명의 홀로라이브 소속 버추얼 유튜버 중 절반 이상이 100만 유튜버 반열에 올랐다. 그녀 다음으로는 유튜브서 98만명이 구독 중인 동료 '오마루 폴카'가 100만 유튜버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