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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파미르테라퓨틱스,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업무협약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 기술 개발…체외진단키트 시너지 창출 기대
초기 파킨슨·알츠하이머 진단키트 공급·기술 지원 등 협력

김태형 기자

기사입력 : 2022-04-21 10:23

사진=동아ST·파미르테라퓨틱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동아ST·파미르테라퓨틱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일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개발 기업인 파미르테라퓨틱스와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판매 및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파미르테라퓨틱스는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 기술 개발과 초기 파킨슨·알츠하이머 진단키트 공급 및 기술 지원 등에 협력한다. 동아에스티는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양사는 파미르테라퓨틱스의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기술과 동아에스티의 진단기기 영업력 및 노하우를 더해 신규 퇴행성 뇌질환 진단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퇴행성 뇌질환은 조기 치료 시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초기에 발병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 뇌질환 환자 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급격히 증가했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2010년 6만1565명에서 2019년 11만147명으로 10년 새 약 79%(4만8582명)가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18년 기준 70대가 37.7%, 80세 이상이 47%로 70대 이상 환자가 전체 환자의 약 85%를 차지했다.
파미르테라퓨틱스는 2019년에 설립된 연구 중심 기업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 miRNA(micro RNA)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real-time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기반 파킨슨·알츠하이머 체외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퇴행성 뇌질환은 초기 발병 인지율이 낮아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기술을 보유한 파미르테라퓨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파킨슨·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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