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코퍼레이션(밸브) PC 게임 플랫폼 '스팀' 이용자 수 순위에 파란을 일으켰던 지난달 신작들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이 기존 순위를 회복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아마존이 서비스 중인 '로스트아크' 글로벌 서버는 27일 기준 최다 접속 42만명, 프롬소프트웨어가 개발해 반다이남코와 공동 운영 중인 '엘든 링'은 54만명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두 게임 모두 22% 감소한 수치다.
밸브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와 '도타2'가 투 톱을 차지한 가운데 '로스트아크'가 지난달 출시되기 전까지 이용자 수 3위였던 '배틀그라운드'는 신작들의 이용자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주 3위를 탈환할 전망이다.
이용자 수 톱10 게임들 사이 큰 변동이 없었던 가운데 북미 게임 스타트업 슬로우다이브 스튜디오가 개발한 3d 생존·추리 게임 '드레드 헝거'가 번지 소프트웨어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국산 게임 중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최고 동시 접속 6만665명으로 21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1만7222명으로 81위를 기록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3월 4주차 기준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27일 오후 11시 2926만4200명으로 집계돼 20일 같은 시각 기록한 스팀 역대 최다 기록에 비해 약 51만명 감소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