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 전문 그룹 홀로라이브가 자체 개발 메타버스 게임 '홀로어스' 사전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홀로라이브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날 "홀로어스의 커뮤니케이션 로비 기능을 14일부터 테스트할 것"이라며 "트위터·애플 ID 계정으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선행 등록을 오늘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홀로어스'는 홀로라이브 세계관을 활용한 오픈월드 소셜 게임이다. 이용자는 홀로어스서 몬스터와 전투, 건축, 장비·의상·악세사리 수집, 커뮤니티 활동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야고(YAGOO)' 타니고 모토아키 홀로라이브 대표는 지난해 11월 인터뷰서 홀로어스에 관해 "유튜버와 팬들이 같은 가상 공간 안에서 보다 밀접하게 연결되고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사측의 향후 목표"라고 발표했다.
홀로라이브 측은 같은달 23일 소속 유튜버 '시라카미 후부키', '오오카미 미오'와 스태프 '친구A' 등이 '홀로어스' 미완성 버전을 플레이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홀로어스'의 목표 개발 마무리 시점은 2023년이다. PC버전으로 먼저 출시된 후 모바일 등 타 기종으로 이식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