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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뼈다귀 모양 같네?"…맥도날드 '맥너겟' 숨은 재미 '쏠쏠'

해외에서는 맥너겟 모양마다 볼·벨·본·부츠 등 '별명' 붙여
국내에는 ‘맥너겟 전(展)’ 기획해 숨은 재미 찾도록 유도

송수연 기자

기사입력 : 2022-02-18 13:56

맥도날드가 새롭게 출시한 스파이시 맥너겟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맥도날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맥도날드가 새롭게 출시한 스파이시 맥너겟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사이드 메뉴인 ‘맥너겟’은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우리가 무심코 즐기던 맥너겟에는 숨은 재미도 가득하다. 지금부터 그 재미를 파헤쳐보자.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사이드 메뉴는 후렌치 후라이와 맥너겟이다. 1983년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 공식 메뉴로 등장한 맥너겟은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치킨너겟 형태로 특유의 ‘바삭 촉촉’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맥너겟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다양한 디핑 소스와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출시 당시 ‘맛보는 재미’에 빠진 고객들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맥너겟은 맥도날드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됐다.
지난해에는 맥너겟이 ‘The BTS 세트’에 포함돼 화제였다. The BTS 세트 판매 기간 동안 국내 일평균 맥너겟 판매량은 출시 전 4주간의 일평균보다 250% 상승했다.

이처럼 맥너겟은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맥도날드의 대표 사이드 메뉴로서 꾸준한 존재감과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온 맥너겟에도 숨은 비밀과 재미가 많다.

먼저 맥너겟의 생김새다. 맥너겟 모양은 마치 무작위로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코닉한 4가지 모양이 존재한다. 각기 다른 4가지 형태에 해외의 고객들은 이미 그 모양마다 고유한 별명을 붙여 부르고 있다. 4가지 모양을 칭하는 이름은 각각 ‘볼(Ball), 벨(Bell), 부츠(Boot), 본(Bone)’이다. 국내에서는 맥너겟 모양에 대한 별명이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하나의 놀이처럼 자리 잡은 문화다.

볼(Ball)은 이름처럼 동그란 공 모양이며, 벨(Bell)은 종 모양과 비슷해 붙여진 별명이다. 한쪽의 넓이가 더 넓은 물방울 형태의 맥너겟을 지칭한다. 본(Bone)은 옆으로 눕혀 봤을 때 양옆에 볼록 튀어 나온 모양 덕에 마치 뼈다귀 같다고 해 붙여졌다. 사람에 따라 나비넥타이를 뜻하는 보타이(Bow-Tie) 모양이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부츠(Boot)는 이름처럼 장화 등의 부츠를 연상케 하는 모양이지만 국내에서는 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린다. 바로 ‘한반도 모양’이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맥너겟을 ‘꼭 한반도 모양 같다’며 공유한 내용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맥너겟이 이 같은 모양들로 생산되는 이유는 바로 일관된 조리 시간을 보장해 식품 안전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맥너겟은 빅맥, 후렌치 후라이를 비롯한 맥도날드 ‘코어’ 메뉴 중 하나로,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맛과 품질로 제공되도록 글로벌 기준에 맞춘 세심한 품질 관리가 이뤄진다.

다양한 디핑 소스를 맛보는 재미도 맥너겟의 묘미 중 하나다. 맥도날드는 맥너겟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디핑 소스를 제공해 취향에 맞는 조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맥도날드의 디핑 소스는 달콤한 맛의 ‘스위트 앤 사워’, 매콤달콤한 ‘스위트 칠리’, 알싸한 ‘케이준 소스’를 비롯해 최근 새롭게 출시된 ‘스파이시 맥너겟’과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맥도날드가 새롭게 선보인 스파이시 맥너겟은 맥너겟 특유의 식감에 알싸한 카이옌 페퍼의 맛을 더해 매콤한 맛으로 새롭게 탄생한 맥너겟 메뉴다. 국내 출시에 앞서 2020년 미국에 한정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국내 출시 후 기존 맥너겟 마니아들은 물론, 매콤한 맛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소셜 미디어 등에는 “역시 맥도날드는 사이드 메뉴 맛집”, “너무 맛있다, 입맛 저격이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고객들이 직접 맥너겟의 모양에 이름을 붙이며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콘텐츠를 계획 중에 있다”면서 “맥도날드의 대표 사이드 메뉴인 맥너겟과 새롭게 선보인 ‘스파이시 맥너겟’으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소셜 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맥너겟 전(展)’을 개최해 고객들로 하여금 맥너겟의 숨은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계정 내 게시물에 있는 맥너겟 이벤트 이미지를 캡처하거나 직접 맥너겟을 촬영한 후 그 위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우수작 37작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맥너겟 6조각 세트 무료 쿠폰’부터 ‘맥너겟 1년치 무료 쿠폰’까지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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