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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업체 ISS "애플 쿡 CEO, 빅테크 직원 평균 연봉 1447배…너무 많다"

의결권 자문업체 ISS는 팀 쿡 애플 CEO의 스톡옵션 규모에 관한 주주총회 안건 통과 반대를 주주들에게 촉구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의결권 자문업체 ISS는 팀 쿡 애플 CEO의 스톡옵션 규모에 관한 주주총회 안건 통과 반대를 주주들에게 촉구했다. 사진=로이터
의결권 자문업체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스톡옵션 규모와 지분구조에 대한 주주총회 안건 통과 반대를 주주들에게 촉구했다.
애플은 3월 첫째 주에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쿡은 지난해 연봉으로 300만 달러(약 36억 원)를 받았다. 이밖에 8230만 달러(약 986억 원)어치 주식, 성과급 1200만 달러(약 143억 원), 항공권 140만 달러(약 16억 원)어치, 퇴직연금, 보험료 등을 받았다.

쿡은 지난해 총 9870만 달러(약 1180억 원)를 벌었다. 2020년에는 1480만 달러(약 117억 원)를 받은 바 있다.
쿡은 장기 지분 계획의 일부로써 자신의 첫 주식 보조금 한도 내에서 33만3987개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2011년 이래 처음 받았다. 쿡에게는 2023년에 추가적인 RSU를 받을 자격이 부여된다.

ISS 관계자는 "지난 회계연도에 CEO인 쿡에게 지급된 스톡옵션의 계획과 규모에 대해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ISS는 "쿡의 연봉의 절반은 성과 기준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ISS는 쿡의 지난해 스톡옵션을 7500만 달러(약 900억 원)로 예상했다. 지난 1월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쿡의 연봉총액은 거대 기술 회사 직원 평균의 1447배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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