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2022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지원금 225억원이 투입될 이번 지원사업은 일반형·신성장·기능성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진다. 지원 신청 기한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다.
일반형 부문은 총 111억원 규모로, 1개 과제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분야는 모바일·PC·첨단(VR·AR·MR 등) 3개로 구분되며 특히 모바일 게임 분야는 해외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춘다.
신성장 부문은 블록체인·클라우드·AI(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 콘솔·아케이드·보드게임 등 신시장 분야로 나눠지며 각각 45억원, 48억원이 투입된다. 각 과제당 기획형은 1억5000만원, 출시형은 4억원을 지원하며 아케이드 게임은 2억5000만원, 보드게임은 7000만원이 상한선이다.
기능성 부문은 21억원이 지원되며, 1개 과제당 최대 지원액은 3억원이다. 국제연합(UN)서 지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와 연계한 사회공헌 목적, 장애인 대상 게임콘텐츠 접근권 향상 등을 목표로 하는 지정 분야와 그 외 교육·스포츠·의료 등을 목적으로 한 자유 분야로 나눠진다.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게임콘텐츠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 형태로 국내외 이용자·전문가의 시연 평가를 진행하며, 오류 검출 등 품질 검수(QA) 또한 지원받을 수 있다.
콘진원 측은 제작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 실시간 질의응답 등을 담은 '2022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를 18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