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공동 대표 문지수·김승철)는 인디 게임사 사우스포게임즈(대표 박승우)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컬'은 사로잡힌 마왕성을 탐험하는 해골의 일대기를 그린 2D 도트그래픽 플랫폼 액션 게임이다. 스팀에서 지난 2020년 2월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를 개시, 지난해 1월 정식 판매를 개시했으며, 출시 5일만에 누적 판매량 10만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스팀이 발표한 '2021년 최고의 게임' 앞서 해보기 졸업 부문에서 '스컬'은 'GTFO', '체르노빌라이트' 등 11개 작품과 더불어 최고 등급(플래티넘)으로 분류됐다. 지난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 게임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0월 스위치·엑스박스·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됐다.
사우스포게임즈 측은 "네오위즈가 퍼블리싱을 맡아준 덕분에 개발에 전적으로 집중,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성과를 기념, 스팀 플랫폼에 한해 28일부터 나흘동안 35%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 대표는 "국산 인디 게임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산 게임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