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ESG경영 활동 중 하나로 농가 신품종 확대와 청년농부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해 2월 논산시와 체결한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강화해 논산 청년 농부들이 키운 딸기 품종 ‘비타베리’ 베이커리 제품 최적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판로와 수익 확대 지원을 위해 관련 신제품을 출시했다.
SPC그룹 측은 농가의 신품종 재배 확대 및 품질 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타베리는 지난 2019년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수출용으로 개발한 신품종이며 경도와 향, 당도,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트는 비타베리를 활용해 케이크 신제품 ‘비타베리 딸기 프레지에’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시트에 논산 딸기와 커스터드치즈크림을 넣고, 비타베리 딸기를 풍성하게 올린 프랑스식 케이크다.
SPC그룹은 비타베리 재배 청년 농부들을 이번 신제품 홍보모델로 기용했다. 아울러 신제품 출시를 통해 논산 농가가 재배하는 딸기를 비타베리를 포함해 80t을 수매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해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농산물 신품종 확대,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