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젤다', '동물의 숲', 스퀘어에닉스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등이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으로 뽑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 TV는 지난 27일까지 일본인 5만 명을 상대로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설문한 결과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 1위, '드래곤 퀘스트 5: 천공의 신부'가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스퀘어에닉스 RPG 시리즈인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톱 10에 2개 작품을 올렸다. 이중 '파이널 판타지 7'은 지난해 발매된 리메이크 작이 포함된 수치로 추정된다.
'젤다', '마리오'와 더불어 닌텐도 3대 IP로 꼽히는 '포켓몬스터'는 11위에 다이아몬드·펄이 올랐다. 닌텐도·스퀘어에닉스 외 다른 일본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게임은 코나미로, '메탈 기어 솔리드 3'가 18위에 올랐다.
캡콤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29위 '오오카미'였다. 반다이 남코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는 39위 '다크소울 3', 세가는 42위 '페르소나 5'였다. 현재 명맥이 끊긴 컴파일사의 '뿌요뿌요'는 39위에 올랐다.
해외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1인 개발자 토비 폭스의 '언더테일'로, 13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인크래프트'가 20위, 고전 게임 '테트리스'가 25위, EA '에이펙스 레전드'가 30위, 비헤이비어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59위에 올랐으며, 한국 게임은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