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게임즈 스토어(이하 ESG) 데이터베이스에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7(이하 파판7) 리메이크' 등 게임 관련 데이터가 19일 업데이트 됐다.
ESG 데이터 트래커 '에픽데이터'에 따르면 이 날 오전 EGS 데이터베이스의 'Pineapple'과 'HaronStaging' 항목에 파판7 리메이크와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 클라우드 저장 폴더 주소가 추가됬다.
파판7 리메이크는 스퀘어에닉스가 1997년 출시한 '파이널 판타지 7'을 3D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 독점작으로 지난해 4월 발매됐다.
파판7 리메이크 발매 직후 키타세 요시노리 스퀘어에닉스 개발사업부장이 "개발진이 휴식기 없이 바로 파트2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E3 발표에서 외전작 '파이널 판타지 7: 더 퍼스트 솔저'가 공개됐으나 PC판으로 이식된다는 소식은 없었다.
파판7 리메이크 PC판이 실제로 출시된다면 그 시기는 올해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공개된 PS5판 출시 트레일러에서 소니는 "PS5는 다른 기종보다 6개월 빠르다"고 명시했다.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2012년작 '앨런 웨이크'도 리마스터 예고가 없었다. 다만 레메디가 2019년 7월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지고 있던 '앨런 웨이크'의 판권을 회수하는 등 후속작이 나올 징조는 있었다.
샘 레이크 레메디 게임 디렉터는 판권 회수 직후 "앨런 웨이크 2를 만들고 싶으나 원작이 나온 후 시간이 오래 흘렀고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졌다"며 "현실적인 방안을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