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각자 대표 권영식·이승원)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 내년 1분기 안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ESG경영위원장은 권영식 대표가 맡으며, 최고재무책임자(VFO)인 도기욱 전무, 김성철 정책담당 상무 등이 위원으로 포함됐다. 위원회 산하에 실무 전담 조직 'ESG 경영실'을 신설, 유관부서와 학계·기업·NGO(비정부기구) 등 외부 자문단과 함께 ESG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 초 구로동 신사옥 지타워(G-Tower)로 자리를 옮긴 넷마블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연료 전지 시스템 등을 활용, 연간 53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설립한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게임문화 보급에 힘쓰는 한편, 2019년 게임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서 "올 하반기 안에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넷마블 외에도 엔씨소프트(NC), 펄어비스, 컴투스 등이 ESG 전담 조직을 올해 신설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