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각자 대표 송재준·이주환)가 헬스테크 업체 닥터나우(대표 장지호)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동명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증상 진단, 약 처방·배달 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국내 270여 개 의료기관과 가맹을 맺었으며, 최근 소비자정책 감시단체 '컨슈머워치'로부터 2021 소비자권익대상(기업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MOU를 통해 컴투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에 닥터나우의 원격 의료 서비스가 도입되며, 양 사는 향후 관련 기술·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컴투스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오피스, 비즈니스, 금융, 게임, 콘텐츠,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올인원' 메타노믹스(메타버스 경제)를 지향한다.
닥터나우와 MOU를 체결한 컴투스는 이날 자체 개발 중인 신작 '월드 오브 제노니아'를 C2X(가칭)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에 온보드한다고 발표하며 '컴투버스'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콘텐츠·블록체인 분야를 넘어 코엑스 아쿠아리움, 교보문고 등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며 "향후 여러 산업 분야의 리더들과 협업을 지속, 독보적인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