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미디어커머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예능형 라이브커머스 ‘불라방’과 협업해 인기 상품을 발굴하고 모바일 생방송을 하는 등 신규 콘텐츠를 강화한다.
콘텐츠 스튜디오 글랜스TV가 제작하는 불라방은 ‘불티나게 팔리는 라이브 방송’의 줄임말로 한채영 배우와 아이돌그룹 SF9 인성이 출연해 브랜드 담당자와 가격 협상, 상품 검증을 진행하고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지난 12일 불라방 5화에선 한채영 배우와 SF9 인성이 이탈리아 패션잡화 브랜드 ‘메트로시티’ 한국 본사를 방문했다. 메트로시티 대표상품 핸드백, 귀금속을 살펴보고, 담당자와 가격 협상에 성공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9일 오후 8시 모바일TV ‘엘라이브’ 방송에서 불라방에서 협의된 조건으로 해당 상품을 판매한다. SF9 인성이 출연해 상품 소개, 유튜브 촬영 후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불라방에서 소개된 핸드백, 귀금속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고객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100명), 헤어 슈슈(70명), 인성 친필 사인(3명) 등 각종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최근 미디어커머스가 새로운 쇼핑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유튜브 채널 ‘불라방’과 이색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재미와 상품성을 모두 갖춘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젊은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디어커머스 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커머스 컴퍼니’ 비전 아래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차세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포바이포, 메가존클라우드 등 스타트업과 업무협약을 추진하며 메타버스, 디지털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