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 부스를 신청하지 않은 넥슨, 펄어비스, 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이 1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될 지스타 국제 게임 컨퍼런스 'G-CON X IGC'에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컨퍼런스 키노트 스피치는 BTC(고객 대상) 부스를 낼 예정인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창세기전 3',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그래픽 디자인을 맡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18일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디렉터까지'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에선 자회사 넷텐션의 배현직 CTO(최고 기술 책임자)가 같은 날 '더 안정적이고 빠른 게임서버 개발 방법'을 주제로 강의하며, 19일 고광현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가 '차세대 엔진 개발 포스트모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에선 방영훈 게임 디자이너, 넥슨 산하 넷게임즈에서 '블루 아카이브'를 총괄한 김용하 개발자가 19일 각각 '게임 기획자는 하루 종일 게임만 하나요?', '덕후 PD 커리어 리뷰'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컴투스 라온 스튜디오의 남지 테크니컬 디렉터가 'MMORPG 랭킹 서버', 네오위즈 라운드에잇 스튜디오의 최지원 개발자가 'P의 거짓을 주목시키는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현우 선데이토즈 이사, 손원호 액션스퀘어 개발자, 진승호 라인게임즈 라르고 스튜디오 디렉터 등도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블록체인 게임' 관련 강연은 18일에 몰렸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가 '위믹스 플랫폼'에 관해, 이승희 더 샌드박스 한국 사업 총괄 이사가 '게임과 메타버스'란 제목으로, 이기용 리얼체크 대표가 '블록체인, NFT의 게임 적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대형 게임사 외에 '산나비' 개발사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 스팀에서 인기를 끈 '팀파이트 매니저'를 개발한 팀 사모예드, '모태솔로'의 인디카바 인터랙티브, '메탈릭 차일드'의 한대훈 개발자, '서울 2033'으로 유명한 반지하게임즈의 이유원 대표 등 인디 게임 개발자들도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